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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 예방 대책 마련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 예방 대책 마련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2.09.26

김담희 앵커>
3년만에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코로나19와 함께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이 독감 예방접종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정책인터뷰 김세진 국민기자가 질병관리청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권근용 과장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

◇김세진 국민기자>
지난 21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까지 발령된 상태입니다.
관련 내용 알아보기 위해 질병관리청을 찾았는데요.
예방접종관리과 권근용 과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권근용 과장>
네, 안녕하세요.

◇김세진 국민기자>
먼저, 지난 16일에 발령된 독감 유행주의보, 어떤 상황이기에 현재 내려진 상태인가요?

◆권근용 과장>
지난 두 절기 동안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7월부터 실험실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고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 이상이 인플루엔자 의심되는 환자일 때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기준을 정해두고 있는데요.
그 기준을 지난 16일에 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두 절기보다는 훨씬 더 일찍, 그리고 많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독감 환자가 많아졌고 지난 절기보다 더 민감하게 유행기준이 적용되면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군요.

◇김세진 국민기자>
아직 '코로나19' 가 계속되다 보니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큰 게 걱정인데요.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이 어떻게 다른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권근용 과장>
'코로나19'가 유행하고 나서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유행한 경험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그래서 이 두 가지 질병을 구분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한데 증상만으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2가지 모두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이고 물론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혈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고 그에 반해서 '코로나19'는 경증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증상이 악화는 패턴을 보이지만 사람마다 편차가 있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증상이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세진 국민기자>
지난 21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됐죠.
연령별로, 또 지원 대상마다 접종 시기가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나요?

◆권근용 과장>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해 무료로 지원하는 대상군은 가장 먼저 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임신부 그리고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까지의 어린이입니다.
일정을 보시면 9월 21일부터 어린이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하는 군은 한 번도 인플루엔자 접종을 맞지 않았거나 한 번만 맞았던 어린이들은 두 번을 맞게 되는데요.
이어서 10월 5일부터 임신부들이 접종을 시작하게 됩니다.
10월 12일부터 어르신들이 접종을 시작하는데요.
어르신 중에서도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월 12일부터 만 70세에서 74세 어르신들은 10월 17일부터 그리고 만 60에서 64세 어르신들은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예방접종을 하려면 가까운 병원 아무 곳에나 가면 되나요?

◆권근용 과장>
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은 전국에서 약 2만여 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보건소에서도 접종을 하기 때문에 주소지 관계없이 사시는 가까운 곳에서 인플루엔자 접종 기관을 찾으시거나 보건소로 문의하시면 되고 전국 어디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합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고위험군 환자 같은 경우는 사실 더 빠른 치료가 필요하잖아요.
특별한 대책이 있는지요?

◆권근용 과장>
고위험군은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돼서 고위험군은 검사 없이도 바로 건강보험적용을 통해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 작년까지는 유행주의보 기준이 5.8명이었던 것을 4.9명으로 낮춰서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고위험군 환자들이 빨리 검사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아무래도 영유아 보육시설이나 학교 같은 곳에 유행하기가 쉽잖아요.
집단으로 생활하는 곳에 인플루엔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이런 현장에서의 가이드라인이 있을까요?

◇김세진 국민기자>
독감 감염에 취약한 현장에 대한 대처 방안도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권근용 과장>
독감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위생 수칙이 있죠.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그리고 아프면 쉬고 대인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빨리 검사하는 예방수칙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겠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대상인 분들은 반드시 본인의 일정을 확인해서 조기에 접종해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네, 오늘 정책인터뷰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권근용 과장>
우리가 지금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것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에는 예방접종이 있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여러분께서는 조기에 접종을 완료해주시고 증상이 있거나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시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나에게 맞는 독감 예방접종 시기가 언제인지 잘 확인하셔서 가족들의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 정책인터뷰 여기서 마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권근용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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