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정문 서명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30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만 추가협의 내용을 협정문에 반영할지 여부는 아직 양국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일 기자>
한미FTA 협정문 서명이 예정대로 현지시간으로 이달 30일 워싱턴DC에서 실시됩니다.
이를 위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종훈 수석대표, 이혜민 단장 등 우리측 협상관계자 10여명이 29일 오후 대한항공편을 통해 워싱턴으로 출발합니다.
그러나 미국측이 요구한 노동과 환경 등 7개 분야에 대한 추가협의 내용이 협정문에 반영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이와 관련해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국내보완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국과 추가협의가 한 번 더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협의 내용과 관련해 권 부총리는 미국측의 요구가 한미간에 마련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명분과 실리 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추가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29일 오전 10시에 브리핑을 통해서 한미FTA 추가협의 및 서명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적인 방침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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