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국제원자력 기구 IAEA 실무대표단이 28일 영변 핵시설을 방문,29일까지 시찰활동을 벌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 등 6자회담 관련국들도 북핵 해결 논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국제원자력 기구인 IAEA 실무대표단이 북한의 핵시설 시찰을 위해 영변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2002년 북한이 IAEA 핵사찰단을 추방한 지 4여년만입니다.

이 번 방문은 북한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북한도 2.13합의 이행을 위한 약속을 지킬 의지가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영변으로 향하는 올리 하이노넨 IAEA 사무부총장은 우리는 시설물을 둘러보고, 북한과 논의를 하는 것일 뿐 사찰단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은 안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IAEA의 핵사찰은 아니라는 겁니다.

일단 IAEA 실무대표단의 북한 영변 핵시설 방문을 계기로 농축우라늄 문제 등 2단계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 관련국들의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라이스 국무장관과 만나 6자회담을 주의제로 놓고 의견을 교환합니다.

특히, 송 장관과 동행한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도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만나 북핵 문제 초기조치 이행을 전제로 한 대북지원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도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다음달 2일 방북하는 양제츠 외교부장과 만나 북핵문제와 대북 중유 지원 문제 등 북핵문제 관련 논의를 가졌습니다.

북한 핵시설 폐쇄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은 다음달 9일 열리는 임시이사회가 북핵 폐쇄 검증 문제를 처리할 예정이어서 다음달 둘째 주 정도면 북에 IAEA 검증단 파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BDA 문제해결 이후, IAEA 대표단 방북,그리고 한미외교장관 회동에 이어 IAEA 실사단의 방북 일정이 잡히는 등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발걸음이 점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