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정부는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이끌 로드맵을 발표했는데요, 누리호를 잇는 강력한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하고, 민간우주기업 '전용 펀드'도 만들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민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민아 기자>
('아르테미스 1호' 발사 (지난 16일))
거대한 로켓이 굉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지난 16일, 미국이 발사한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 입니다.
1단계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오는 2024년에는 유인 비행을 시작하고, 2025년에는 우주 비행사가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도 발사체 엔진을 개발해 2032년 달에 탐사선을 착륙시켜 자원채굴을 시작하고, 2045년에는 화성에 착륙해 거주가능성을 탐지하는 것을 목표로 미래 우주경제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됩니다.
'누리호'에 이어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하고, 핵심부품을 국산화할 예정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을 구축해서 UAM, 자율 주행차 등 신산업을 지원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5년내에 우주 개발 예산을 2배로 늘리고, 2045년까지 최소 100조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또, 우주산업이 민간중심으로 바뀌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기업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세계시장 점유율도 현재의 5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주인터넷 기술을 통해 끊김없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 대응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재양성과 안보실현에도 앞장섭니다.
초중고, 대학, 대학원에서 산업까지 이어지는 '우수 인재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재를 양성하고, 우주 작전에 특화된 우주 안보기술 개발을 위해 민-군 협업 체계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전, 전남,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설비도 개방합니다.
또, 위성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기후변화, 도시계획 등에 폭넓게 적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한미 동맹을 한미 우주동맹으로 발전시키고, 우주 공간 활용 규범을 세우는 등 국제 공조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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