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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평화 시위 지지"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中 평화 시위 지지"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1.29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中 평화 시위 지지"
미국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반대 시위와 관련해 평화적으로 시위할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는 봉쇄 중심의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미국 백악관은 이번 시위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국민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정책이나 법, 명령에 대해 평화적으로 시위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우리는 여러분이 예상하는 것처럼 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일어나 평화적으로 시위할 권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시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번 시위의 결과로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해 지금 당장 공급망에 특별한 영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이러한 시위의 결과로 현재 공급망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시위 대응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고,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中시위 전 세계가 주목해야"
미국에 이어 영국 역시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벌어지는 코로나19 방역 반대 시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8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 정부에서 반대하는 시위가 드문 만큼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전 세계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임스 클리버리 / 英 외무부 장관
"중국 정부에 대한 시위는 드뭅니다. 따라서 시위가 발생했을 때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클리버리 장관은 중국인들 스스로 중국 정부가 부과한 규제에 대해 깊은 불만을 가진 것이 분명하다며, 중국 정부는 국민이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제임스 클리버리 / 英 외무부 장관
"중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부과한 규제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중국인들 스스로가 매우 불만스러워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녹취> 제임스 클리버리 / 英 외무부 장관
"이 상황은 중국인들이 그들의 정부에 말하는 목소리입니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국민들이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또 중국에서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 역시 현재 시위를 벌이는 행위가 위험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런 만큼 중국 국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3. "中과 황금 시대 끝났다"
한편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중국이 영국의 이익과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양국 간의 황금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28일 주요 외교정책 연설을 통해 중국은 의식적으로 모든 국가 권력을 지렛대 삼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영국의 접근법이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중국은 국가 권력의 모든 지렛대를 이용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위해 눈에 띄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들 앞에서, 단기적으로 성과를 보려 하거나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또 이른바 양국의 '황금 시대'라는 것은 무역이 중국의 사회, 정치적 개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순진한 발상과 함께 끝나버렸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앞서 영국이 중국과의 경제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하던 2015년 당시, 양국 관계가 황금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고 언급했던 상황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우리는 중국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무역이 자동적으로 사회적, 정치적 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과 함께 '황금 시대'는 끝났습니다."

더불어 영국은 국제적 경쟁자들에 대해서는 웅장하기만 한 수사가 아닌 굳건한 실용주의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유럽 금리인상 계속해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는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아직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표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는데요.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처음 올리면서 금리 인상에 착수했고, 이후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0.75%p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2.00%까지 올렸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아직 지나지 않았으며, 내려갈 것이라고 믿을만한 요소나 방향성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현재의 예상보다 높아지는 상승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 / ECB 총재
"우리는 인플레이션 고점에 도달했고 단기간에 감소할 것이라고 믿게 만드는 요소나 방향성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하면 금리가 경제성장을 제한하는 수준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 / ECB 총재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중기 목표로 낮추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그 효과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 / ECB 총재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우리의 중기 목표인 2%로 돌아오도록 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금리를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빨리 추가 인상해야 할지는 임금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변화 추이, 최신 경제 전망 등 다양한 분야의 평가를 토대로 결정할 예정인데요.
ECB는 다음 달 15일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시장은 0.5~0.75%p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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