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권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산업 중심이 예금에서 투자은행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서정표 기자>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시중은행장들을 만났습니다.
권 부총리는 이자리에서 은행간 과당경쟁과 쏠림현상을 우려하면서 투자은행(IB) 육성과 해외진출 등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은행들이 외형경쟁에만 치중해 주택담보대출, 중소기업대출 등 쏠림현상이 초래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은행 업무와 해외진출 확대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진 글로벌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수익 원천을 다양화해 고수익을 취득하고 있지만 우리 은행들은 국내시장에서 외형 경쟁에만 치중해 선진금융기법에 소홀한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권 부총리는 또 글로벌 금융산업의 중심이 예금에서 투자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골드만삭스나 모간스탠리 등 투자은행에 강한 리딩 투자은행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부총리는 정부도 전략적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하면서, 투자은행 육성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우선 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자본시장통합법 등 선진 금융감독체계 구축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은행장 간담회에는 권 부총리 외 은행연합회장, 금융연구원장 등 유관기관장과 국책민간은행장 등 14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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