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계묘년 맞아 목포 '흑토끼 포토존' 등장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계묘년 맞아 목포 '흑토끼 포토존' 등장

등록일 : 2023.01.03

배유정 앵커>
올해는 계묘년 토끼해인데요.
항구도시 목포의 바닷가에 토끼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포토존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곳의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새해 소망을 빌고 있는데요.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고하도 목화정원 / 전남 목포시)
목포 앞바다에 있는 고하도 목화정원, 멀리 월출산 자락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초승달 속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목포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화마을, 새해를 맞아 전래동화 별주부전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함께 분홍 옷을 입은 예쁜 토끼 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인터뷰> 전영자 / 전남 문화관광해설사
"옛 전래 동화에서 지혜로운 동물로 묘사된 게 바로 토끼인데요. 2년 전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작한 목포 홍보편 토끼전 영상이 세계적으로 대박 났거든요. 그 주인공이 여기에 있습니다."

(영상출처: 한국관광공사)

별주부전을 토대로 만든 영상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바다가 바라보이는 목포의 한 유원지에는 계단에 그려진 흑토끼 그림이 등장했습니다.
흰토끼 그림과 함꼐 눈길을 끄는데요.
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너른 공간, 이곳에서도 바닥에 그려진 토끼 그림과 만날 수 있습니다.
한켠에는 흑토끼 조형물이 세워졌는데요. 목포시가 새해를 맞아 '흑토끼' 포토존으로 조성한 이곳, 관광객들은 풀을 뜯고 있는 토끼 그림을 쓰다듬으며 기념사진을 찍거나,

현장음>
"진짜 예뻐"

앙증맞은 토끼 흉내를 내며 추억의 사진을 담아봅니다.

현장음>
"토끼가 올라와 있는 것 같아∼"

'목포 오키토키’라는 이름이 붙여진 포토존, '오키토키'라는 명칭은 긍정적 의미인 영어의 오케이에서 따온 것입니다.

현장음>
"목포로 오키토키 보러 놀러 오세요~"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기도 합니다.

인터뷰> 송유정 / 충남 예산군
"후회 없이 즐거운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인터뷰> 양진우 / 평택 송북초 5학년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지름 2m짜리 큰 달 모양과 토끼 조형물도 있는데요.
전설 속의 달과 토끼 이야기를 연상 나게 합니다.

인터뷰> 박태윤 / 목포시 관광과장
"계묘년 새해를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조성하게 됐습니다."

어둠이 내리자 유원지에서 바라보는 목포 앞바다가 환상적인데요.
고하도 데크 불빛과 목포대교의 빛, 그리고 앙증맞은 토끼 조형물까지.
아름다운 야경이 어우러진 모습에 이곳 방문객들이 흠뻑 빠집니다.

인터뷰> 송동환 / 전남 목포시
"올해 토끼해인데 목포대교의 야경과 잘 어울리네요. 은은하면서 조화로운 느낌이 많이 납니다."

달 아래 토끼 두 마리가 정겹게 마주한 조형물, 또, 초승달에 토끼 한 마리가 걸터앉은 조형물이 운치를 더하는데요.
'달님 새해 소원 다 들어주세요' 라는 글귀가 한밤중에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
번창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띠 해에는 개인과 국가 모두의 도약을 기원해봅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목포 바닷가에 잇따라 등장한 흑토끼 포토존과 토끼 조형물.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주는 항구도시 목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