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우크라에 탱크 지원 결정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우크라에 탱크 지원 결정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1.26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 입니다.

1. 우크라에 탱크 지원 결정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며 양국 간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탱크에 더해 미사일과 전투기까지 지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우크라이나에 31대의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탱크 운용법을 숙달할 수 있도록 되도록 빨리 교육과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오늘 저는 미국이 31대의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을 발표합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유지와 사용, 관리 부분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대를 훈련시킬 것입니다."

또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갈 것이고, 완전하고 견고하게 동맹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NATO 회원국들에 이어 미국의 탱크 지원 약속을 받아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장거리 미사일과 전투기까지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또 서방이 탱크를 충분한 물량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 속도와 규모가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를 위해 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해야 하고, 포병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우크라이나를 위한 항공기 공급을 해야 합니다. 이는 꿈이자 과제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죠."

그러면서 최전선 영웅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수록 러시아의 침략이 더 빨리 마무리되고, 우크라이나의 안보도 탄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아마존 노동자 첫 파업
영국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백 명이 한시 파업을 벌였는데요.
이들은 임금 인상과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영국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백 명이 현지시간 25일, 24시간 동안 한시 파업을 벌였습니다.
영국 아마존에서 노조 결의 등 법적 요건을 갖춘 공식적 노동쟁의 행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노동자들은 이날 0시 1분에 파업을 개시했으며, 잉글랜드 중부 코번트리에 있는 영국 아마존 BHX4 물류센터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동자들은 치솟는 물가에 맞춰 시급을 최소 15파운드, 우리 돈 약 2만 3천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니콜라스 핸더슨 / 아마존 노동자
"우리가 저당, 집세, 식비, 각종 청구 비용을 지불하면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분명히 이 부분에 대해 본사가 우리에게 이야기할 수 있길 바랍니다."

또 노동자들은 노동조건 개선도 요구했는데요.
아마존 물류센터의 근로시간이 너무 길고, 근로 중 부상률도 높으며, 작업 속도가 너무 빠른데다가 기술적 수단을 동원한 감시도 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스튜어트 리처드 / GMB 노조 선임 조직원
"이 근로자들은 단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단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긴 교대근무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나아져야 해요."

파업 노동자들이 소속된 GMB 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BHX4에서 일하는 전체 임직원 천 명 중 3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 아프간, 강추위로 사망자 증가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혹독한 강추위로 인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연중 이맘때 아프가니스탄의 평균 기온은 보통 0도에서 5도 사이인데요.
하지만 올해 1월에는 영하 28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치면서 이례적인 강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탈레반 정권 관계자에 따르면 1주일도 안 되는 사이 강추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었고,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최소 15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틴 그리피스 /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부총장
"아프가니스탄의 겨울은 모든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었어요. 우리는 계절과 시기에 매우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명 피해의 일부 결과도 직접 보고 있죠."

강추위로 인해 주민들은 혹독한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강추위와 더불어 재작년 이슬람 강경파가 정권을 잡은 후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가인 만큼, 6백만 명의 주민들이 기근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틴 그리피스 /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부총장
"6백만 명의 사람들, 이 놀라운 숫자의 사람들이 기근 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또 유엔은 지난 22일 56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담요, 난방, 대피소 등을 제공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혹독한 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알라시타' 축제
남미 국가 볼리비아에서는 아주 특별한 신년 축제가 개최됐는데요.
행운의 미니어처를 구매하고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알라시타 축제입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거리에는 돈과 자동차, 집 모양의 갖가지 미니어처들이 있고, 사람들은 이 작은 미니어처들을 손에 들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라파스에서는 행운의 미니어처를 사고 파는 '알라시타 축제'가 열렸습니다.
알라시타의 의미는 볼리비아 원주민어로 "나를 사주세요"라는 뜻인데요.
매년 1월 2-3주 동안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사람들이 새해에 얻기를 소망하는 집과 자동차, 돈 모형의 미니어처를 구매하면서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에이다 / 축제 참가자
"이 물건들이 저를 축복해 주기 때문에 저는 행복합니다. 저는 이 물건을 간직할 거예요. 올해 저는 목표가 있고 믿음도 마음속에 있기 때문에 성취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편 콧수염을 붙이고 돈다발로 가득한 옷을 입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요.
알라시타 축제를 상징하는 부의 신 '에케코'로 변신했습니다.

녹취> 후안 / 축제 참가자
"올해 이 축제에서 저는 풍요의 신을 기렸습니다. 제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풍요의 신을 믿었죠."

알라시타 축제는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각자 구매한 행운의 미니어처의 기운을 받아 원하는 일들을 모두 이루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