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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은 제 141차 세계박람회 기구인 BIE 총회가 어제 끝났는데, 우리 정부도 한덕수 총리등 대표단을 파견해 여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었습니다.

BIE 총회 관련 소식을 오세중 기자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Q> 먼저 그곳 분위기는 어땠나요?

A> 세계박람회 후보지 최종 결정에 앞서 마지막 총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었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모로코와 폴란드의 홍보전도 뜨거웠습니다.

제가 메고 있는 넥타이가 여수 유치를 위한 대표단들의 색상을 대표하는 넥타입니다.

이 파란색처럼 여수는 파란 바다의 색상을 홍보 부스에서도 활용하는 등 여수 유치를 위한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시각적으로 형성화 하는데 성공적이었다는 평입니다.

Q> 최종 개최지 선정에 앞서 마지막 총회인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실사 결과발표와 후보지 국가들의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는데요, 대체적으로 어떤 분위기였는지요, 우리에게 긍정적인 평가들이 있었는지 궁금한데요.

A> 네. 그렇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민감하기 때문에 BIE 총회 대표단들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여수 유치 위원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에 대한 평가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현지에서 세계박람회 유치가 가능성이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요, 강 장관은 우리나라가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치러내는과정에서 안전과 치안문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런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관계자도 조심스럽게 BIE 총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여수가 엑셀런트하고,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가 한층 가까워졌다는 암시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총회 이틀째에는 각국 후보지 국가들의 최종선정에 영향을 미칠 프레젠테이션도 있었는데요, 여기서는 직접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여수세계박람회를 전시회를 넘어 세계의 환경과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토대인 여수프로젝트를 발표함으로써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또한, 여수의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과 우리 전통 음악인 가야금으로 아리랑과 새타령을 연주하는 순간엔 회원국 관계자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총회장 주변에 설치된 후보지 국가들의 홍보부스도 볼거리중 하나였는데요, 이 장외경기가 더욱 뜨겁기도 했습니다.

여수는 앞서 말한 대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파란색으로 꾸몄구요, 폴란드는 `여가`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노란색을 선택해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강조했구요, 모로코는 국화인 올리브의 그린색으로 꾸미고, 모로코 전통 쿠키를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Q> 이번에 특히 우리 정부가 내세운 여수 선언과 여수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고 하는데, 어땠나요?

A> 네. 한덕수 국무총리는 총회에서 여수 프로젝트를 제안했는데요, 여수프로제게트는 개발도상국과 더불어 시급히 해결해야할 환경과 해양과제들을 우리나라와 유엔환경계획,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수행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수 프로젝트를 위해 천만달러를 지원하고, 아울러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천만달러 등 총 3천만달러의 지원계획을 밝혀 회원국 대표단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번 총회에 직접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BIE 회원국 대사 등 총 28개국 대표들을 만나고, 개별접견만 12개국, 3번의 걸친 오만찬을 통해 16개국을 접촉하는 등 외교 홍보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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