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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힐 차관보, 전격 북한 방문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21일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방코델타아시아 BDA문제가 해결된 상황에서 이뤄진 힐 차관보의 방북은 북핵문제는 물론 북미 관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현근 기자>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북한 방문은 철저한 보안속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힐 차관보는 미국의 적극적인 대북 협상 의지를 보여주듯 북한이 가시적 행동에 나서기도 전에 평양행을 택한 것입니다.

힐 차관보는 21일 낮 12시35분 평양에 도착해 잃어버린 시간을 메울 것을 희망한다며 북핵문제 해결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내일까지 평양에 머물게 될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북미 양자회동을 갖습니다.

2.13합의 이행과 북미관계 정상화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애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그간 연내 북한과 관계정상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북한이 이에 호응하는 대담한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북미 양측이 영변 핵시설 폐쇄를 포함한 초기조치 이후의 청사진을 그릴지 주목됩니다.

북 핵과 관련한 초기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경우 다음달초 6자 수석대표회동이 열릴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힐 차관보의 방북은 부시행정부가 적극적인 대북정책으로 전환한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한반도 정세 변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현직 6자회담수석대표로는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한 힐 차관보는 방북 일정을 마친 뒤 내일 서울로 돌아와 우리정부에 방북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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