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보도해드린 적이 있죠?
15일은 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이 정한 제2회 `노인학대 인식의 날`입니다.
서울 명동에서는 `당신의 부모님을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노인학대 방지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이해림 기자>
피켓을 든 학생들이 명동 거리로 나섰습니다.
노인 학대를 더 이상 침묵과 무관심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는 간절한 외침이 오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백발의 할머니, 할아버지 캐릭터 인형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시골에 홀로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라도 되는 양 마음을 다해 따뜻하게 안아봅니다.
UN과 INPEA, 즉 세계노인학대방지망이 정한 제 2회 노인 학대 인식의 날.
노인학대를 막자는 캠페인이 명동 한복판에서 열린 것입니다.
행사의 주제는 `당신의 부모님을 안아주세요`.
노인 학대 가해자의 90%가 친자식이라는 최근 통계에서 가족 갈등이 노인 학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기 때문입니다.
서로 안아주고, 아껴주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유도하자는 게 행사의 취집니다.
서울 노인학대예방센터도 캠페인에 동참해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노인학대신고 상담전화를 홍보하며, 주위에 학대를 받거나 위험에 처한 노인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은폐된 노인학대 사례들을 찾아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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