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부산 수산물 시장을 찾았습니다.
오 처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시행 중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부산 서구 감천항수산물시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부산 서구 감천항수산물시장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방문입니다.
오 처장은 이 자리에서 현행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현장에서 수입 수산물 검체 채취와 운반 과정, 방사능 검사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현장음>
"(수산물 총 9개를 무작위로 지정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 수산물과 15개 현 농산물 27종은 수입을 금지하고, 그 외 지역은 생산지를 속이는 경우에 대비해 생산지 서류를 제출하도록 합니다.
다른 식품들은 매 수입 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때 방사능이 적은 양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등 방사능 오염 식품이 국내에 수입되지 못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일본 정부에 다시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을 요구하고 있고 사실상 국내 반입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에 대한 통관단계 검사와 수출국 현지 제조업소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결과 매일 공개
▶ 안전정보 누리집(radsafe.mfds.go.kr) 확인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 등과 계속 소통해 방사능 안전정책이 현장까지 전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결과는 안전정보 누리집 (radsafe.mfds.go.kr)에서 매일 공개돼 누구나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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