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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주발사체 발사 실패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北, 우주발사체 발사 실패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5.31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北, 우주발사체 발사 실패
북한이 오늘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로 주장하는 물체를 발사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이에 대응해 오키나와현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가 해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으로부터 오전 6시 29분쯤 탄도미사일로 판단되는 물체가 발사됐다며, 이 물체는 오전 6시 35분쯤 서해 상공에서 소실돼 우주공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쓰노 히로카즈 / 日 관방장관
"북한은 오늘 오전 6시 29분쯤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오전 6시 35분쯤 상공에서 사라졌습니다."

또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중국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쓰노 히로카즈 / 日 관방장관
"미사일 발사가 반복되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의 지속적인 행동은 우리나라와 지역, 국제사회의 안전과 안보를 위협합니다. 이런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죠. 우리는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에 대응해 오전 6시 30분쯤 오키나와현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할 것을 당부한 바 있는데요.
약 30분이 지난 뒤 발사체가 일본에 낙하하거나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피 명령을 해제했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전화 협의를 통해, 계속해서 높은 경계감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 美, 스웨덴 나토 가입 승인 촉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튀르키예를 향해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조속하게 승인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핀란드는 지난달 만장일치 동의를 받아 나토 공식 회원국이 됐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가입 비준안 처리를 미루면서 아직 나토에 합류하지 못했는데요.
특히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는 쿠르드족을 스웨덴이 옹호하고 있다는 이유로 나토 가입 찬성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30일 스웨덴 총리와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스웨덴은 이미 튀르키예가 나토 가입을 반대해온 이유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스웨덴의 조속한 나토 가입 승인을 완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美 국무장관
"우리는 아직 비준하지 않은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가능한 한 빨리 (스웨덴의) 가입을 승인할 것을 촉구합니다. 더 이상의 시간은 필요 없습니다. 스웨덴은 이제 준비가 됐습니다. 이제 결정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면 그 대가로 미국이 튀르키예에 F-16 전투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3. 美 하원, 부채한도 합의안 통과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가 부채한도 합의안을 통과 시켰는데요.
이로써 31일 하원 표결을 앞두고 결정적인 초기 장애물을 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담판을 지은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에서 가결됐습니다.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2년간 높이는 대신 일부 정부 지출을 삭감하기로 한 합의안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모두 강경파를 중심으로 반발이 심상치 않아 처리에 난항이 예상됐었는데요.
공화당 소속 9명과 민주당 소속 4명 의원으로 구성된 하원 운영위원회에서 이 합의안은 7대 6으로 가까스로 가결됐습니다.

녹취> 톰 콜 / 美 하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찬성하는 사람들은 모두 '예'라고 말함으로써 의미를 가졌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니오'라고 말했습니다. 위원장의 의견과 동일하게 찬성이 이겼습니다."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합의안은 하원 본회의로 송부됐는데요.
오는 31일 저녁으로 예정된 하원 본회의에서 이 합의안을 표결하게 됩니다.
주요 언론은 하원 표결을 앞두고 결정적인 첫 번째 장애물을 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4. 베트남, 때이른 폭염
최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베트남에서도 44도까지 오르는 등 사상 최고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이달 초 기온이 44.1도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베트남 기상청은 이와 같은 폭염이 6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트랜 반 퀴 / 하노이 시민
"시간이 지나면서 더 타는 듯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요. 과거에는 30도도 더운 것으로 여겨졌는데, 지금은 무려 40도에 적응해야 해요."

푹푹 찌는 때이른 더위 속에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자 전력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베트남 당국은 전력난을 방지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대책에 돌입했습니다.
공공 조명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늦게 켜고 30분 일찍 소등했고, 일부 도로와 공원 조명은 절반 가량 축소됐습니다.
또 에어컨 온도도 섭씨 26도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녹취> 루옹 민 취안 / 베트남 전력공사 하노이 지부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면 충분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전력망에 과부하가 올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당국은 폭염으로 인한 탈수 증세와 극심한 피로 등 각종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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