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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파리서 직접 영어 PT···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윤 대통령, 파리서 직접 영어 PT···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6.19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 김경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윤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합니다.
엑스포 개최국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이번 총회에 대통령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고요?

김경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순방의 백미라 할 수 있죠.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윤 대통령은 직접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는 윤 대통령 외에도 글로벌 뮤지션인 가수 싸이가 발표를 합니다.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가 영상으로 유치전에 동참합니다.
K-팝 아티스트들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지루할 틈 없는 풍성한 PT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사실 경쟁 프레젠테이션은 오는 11월 한 차례 더 남아 있는데요.
곧바로 투표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이 개최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나영 앵커>
말씀만으로 벌써 PT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데요.
특히 윤 대통령이 직접 영어로 발표하는 대목에서는 엑스포 유치에 대한 자신감도 느껴집니다.
이번 결과, 기대해봐도 되겠습니까?

김경호 기자>
말씀처럼 기자들도 중간성적이 어떤지 대통령실에 물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표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답변입니다.
170여 개 회원국 중 지지 국가를 표명한 곳이 절반도 안 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일단 엑스포 개최에 도전하는 도시는 한국의 부산, 사우디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이렇게 네 곳입니다.
우리나라로서는 항만도시인 부산의 강점, 그리고 전쟁의 폐허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스토리텔링을 부각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후발주자로 평가받는데도 현재 사우디와 함께 양강으로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미 두 차례 엑스포를 개최했는데 이렇게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이유를 시청자 여러분께서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경제 효과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라고요?

김경호 기자>
대전과 여수에서 열린 지난 엑스포는 인정 엑스포입니다.
나름의 성과를 거뒀지만 이번에 유치하려는 등록 엑스포와는 규모나 경제 효과 면에서 격이 다릅니다.
일단 폭넓은 주제에 전시 면적에 제한이 없고, 개최지가 제공한 부지에 참가국이 돈을 들여 국가관을 건설합니다.
때문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하겠죠.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61조 원, 고용 창출 효과는 50만 명일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상 올림픽, 월드컵, 엑스포를 3대 국제행사라고 부르는데 등록 엑스포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우리나라가 유치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7번째로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국가가 됩니다.

송나영 앵커>
윤 대통령은 또 프랑스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베트남에 방문합니다.
교통편이 편리한 주변 유럽국가를 방문할 법도 한데 베트남을 찾는 이유가 있을까요?

김경호 기자>
일단 트엉 주석의 초청이 첫 번째 이유겠고요.
시기상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무역이나 투자 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는 3대 교역국 중 한 곳입니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 1천5백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동남아시아 3대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국빈 방문에 5대 그룹 총수 포함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순방 일정과 관련해 김경호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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