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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플로리다 관통 예상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허리케인, 플로리다 관통 예상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8.30 18:00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허리케인, 플로리다 관통 예상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해일과 바람을 동반한 3등급 허리케인이 현지시간 30일 미국 플로리다주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현지시간 29일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플로리다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으며, 현지시간 30일 오전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달리아는 허리케인 5등급 카테고리 가운데 현재 1등급이지만, 상륙 직전에는 풍속이 시속 193km인 3등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녹취> 론 디샌티스 / 플로리다 주지사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지고 내일 새벽이 되면서 플로리다 서해안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이달리아는 플로리다 연안과 조지아 남동부 지역 등에 100~20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고, 일부 지역의 경우 최대 3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는데요.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정전 등에 대비해 2만 4천 명의 공공서비스 직원을 대비시킨 상태입니다.

녹취> 론 디샌티스 / 플로리다 주지사
"여러분이 대피 필요 구역에 있거나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은 경우, 특히 빅밴드 지역의 저지대나 해안 지역에 있는 경우, 이제는 대피해야 할 때입니다."

또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태풍 경로상에 위치한 플로리다 인근 주들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비에 나섰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플로리다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승인하고, 연방 차원에서 허리케인 대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 美 육군사관학교, 타임캡슐 발견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200년 된 타임캡슐이 발견됐는데요.
타임캡슐 속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들어있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미국의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특별한 상자가 발견됐습니다.
이 낡은 상자는 독립 전쟁 관련 기념비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19세기 초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생활상을 알려줄 타임캡슐로 예측됐는데요.
현지시간 28일 타임캡슐 공개 행사가 진행됐고, 수많은 학생들과 고고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디어 상자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상자 안에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고고학자들은 손상된 틈으로 습기가 스며들어 내부에 있던 물품들이 분해됐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폴 허드슨 / 웨스트포인트 고고학자
"이 상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바닥에 침전물이 가라앉아 있었죠. 우리가 지금 제거하고 있는데요. 제가 언급했듯이 바닥에 습기가 스며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침전물들을 걸러내고 이 타임캡슐에 대해 추가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 日, '수면 카페' 인기
일본에서도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은데요.
최근 일본 도쿄에는 잠시나마 단잠을 잘 수 있는 수면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원통 안에 한 손님이 들어가는데요.
이내 편안한 자세를 취한 채 잠을 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는 피로가 쌓인 현대인들을 위한 '수면 카페'가 등장했는데요.
서서 자는 기린의 자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녹취> 노하라 요시히토 / 카페 매니저
"매일 기린들은 약 20분 동안 서서 잠을 잡니다. 기린처럼 사람도 하루에 20분씩 낮잠을 자는 것이 중요한데요. 기린들이 쉬는 방식에 영감을 받아 우리는 이를 '기린 낮잠'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수면 캡슐 내부에는 머리와 엉덩이, 무릎, 발을 편안하게 지탱해 주는 수직형 좌석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조명 등이 갖춰져 있는데요.
비록 완전히 누워서 자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객들은 생각보다 편안하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녹취> 미야자키 / 카페 이용객
"선 채로 잠을 자는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몸을 더 많이 지탱할 수 있었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이용료는 커피 한잔을 포함해 30분에 825엔, 우리 돈으로 약 7천6백 원이라고 합니다.

4. 英, 노팅힐 카니발
영국 런던 노팅힐에서는 유럽 최대의 거리 축제로 불리는 노팅힐 카니발이 열렸는데요.
그 신나는 현장, 함께 가보시죠.
화려한 전통 분장을 한 아이들이 거리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노팅힐에서는 유럽 최대의 거리 축제로 알려진 '노팅힐 카니발'이 열렸는데요.
이 축제는 아프리카계 카리브 이민자들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거리 축제로, 1964년 처음 시작돼 매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거리에 나와 전통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거리를 행진했는데요.
거리를 지나가던 시민들 역시 함께 동참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지난 주말 열렸던 이번 카니발은 영국의 법정 공휴일인 월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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