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청소년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유혹, 올 상반기 ‘마약사범’ 역대 최대 수준 기록!
올해 상반기 마약류사범이 1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박재억 검사장)에 따르면 검찰이 올 상반기 단속한 마약류사범은 1만25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75명 대비 19.6%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단속된 마약사범 규모 중 역대 가장 많은 건수다.
충격적인 사실은 올 1~7월 사이 검거된 10대 마약류 사범은 6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3명)에 비해 197% 늘었다는 것.
최근 중학생까지 마약을 하다 적발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SNS와 온라인을 통해 마약류를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마약에 빠져드는 사람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마약청정국으로 불리며 일부 연예인들의 일탈쯤으로 여겨졌던 마약이 우리의 일상속에 파고들고 있는 대한민국 마약 실태를 들여다본다.
■ 마약과의 전쟁 선포한 정부! 마약청정국 만들기 위해 일선에 선 사람들
정부가 마약이 주부·학생 등 모든 연령·계층에 파고드는 상황에서 범정부 수사·행정역량을 결집한 840명 규모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출범했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마약을 근절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 기관들의 일손도 바빠졌다.
각 지역 경찰청은 증가하는 마약사범과 나날이 교묘해지는 거래 수법을 파악해 국내 마약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대다수 국외에서 밀반입되는 마약류를 차단하기 위해서 공항과 항만의 세관 단속도 강화됐다. 또한 증가하는 마약투약범들의 재활과 치료의 필요성도 커지면서 각 지역 재활센터의 활동도 활발해진 상황. 무엇보다 마약은 처벌과 단속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교육부와 경찰청이 협력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예방교육들을 펼쳐나가고 있는데. 대한민국을 다시 마약청정국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와 각 기관의 노력들을 집중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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