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부터 연쇄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하며 각국 정상에게 부산엑스포 유치에 지지를 요청했는데요.
4박 6일 기간, 약 40개국과의 이 같은 양자회담이 열릴 전망입니다.
뉴욕 현지에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가 개최되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부터 연쇄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산마리노 정상회담
"만나서 반갑습니다."
스리랑카, 체코, 덴마크 등과 양자 회담을 하며 각국 정상에게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산마리노, 부룬디, 몬테네그로 등과의 정상회담은 양국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들 정상과 경제,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첫날에 이어 이튿날도 연쇄 정상회담은 계속됩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40여 개국과의 양자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기간, 다자 외교 무대에도 오릅니다.
지난해에 이어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서는데,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 관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러 간 군사 협력은 유엔 안보리 규정에 위반하는 불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최영은 기자 / 미국 뉴욕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외교를 펼치는 동시에, 북러 군사 교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하는 등 4박 6일 간 빈틈없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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