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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체류 국민 192명 귀국···바이든 "하마스 순전한 악행"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스라엘 체류 국민 192명 귀국···바이든 "하마스 순전한 악행"

등록일 : 2023.10.11 11:29

김용민 앵커>
오늘 오전, 이스라엘에 단기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92명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순전한 악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이-팔 사태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192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대한항공 'KE895'편을 이용해 오늘 오전 6시쯤,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무사히 한국 땅을 밟은 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녹취> 장정윤 / 이스라엘 단기체류 국민
"굉장히 많이 붐볐고요, (비행편이) 취소되고 지연되어서 두렵기 때문에 빨리 나가려는 사람들의 소용돌이가 있고..."

한 여행객은 심각한 현지 상황을 전했습니다.

녹취> 강은유 / 이스라엘 단기체류 국민
"가는 중간에 탱크가 있고, 예비군처럼 집결되어 있고 공항에 총을 찬 사람이 있어서 실감나고, 사람이 많이 오는 걸 보고 많이 심각한가보다..."

대부분 성지순례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단기 체류자들로,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장기체류 국민은 570여 명, 단기체류자는 480여 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귀국한 192명 외에도 우리 국민 27명은 육로를 통해 요르단으로 이동했고, 30명은 내일(12일) 터키항공편으로 출국합니다.
외교부는 나머지 230여 명에 대해서도 제3국 출국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 공관에서 비상연락망으로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교민 전원이 무사하고, 안전지대에 머무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 사태가 6일 차에 접어들면서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천200명을 넘겼고, 팔레스타인 측도 900명 정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은) 순전한 악행입니다. 1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학살당했고, 이스라엘 내에서 최소 14명의 미국인이 사망했습니다.”
(This was an act of sheer evil. More than 1000 civilians slaughtered, not just killed, slaughtered, in Israel among them at least 14 American citizens killed.)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2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고위급 지도자들과 면담하고, 향후 지원 방안과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제공: 로이터통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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