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내일, 즉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농업인의 날인데요.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 먹거리를 위해 헌신해 오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안에 5조원까지 늘리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지원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장소: 10일,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

윤석열 대통령이 28번째 농업의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간 농업인의 소득 안정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습니다.
16만 원 밑으로 폭락했던 쌀값을 20만 원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호우 피해에 대한 재해 복구비를 기존의 3배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농업직불금 확대도 다시 한 번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 출범 당시 2조 4천억 원이었던 농업직불금은 내년 예산안에 3조 1천억 원까지 반영했으며, 제 임기 내에 5조 원까지 약속드린 대로 확대하겠습니다."

스마트 농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동에서는 기상 여건이 불리하지만, 첨단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례를 소개하며, 농업이 인공지능 등 첨단 기계 공학을 바탕으로 한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농업 분야로 들어와 세대를 잇고, 농업을 고소득 산업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도 올해보다 5.6%를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청년농 육성, 수출 지원, 스마트 농업에 내년에는 금년에 비해 5천억 원 이상을 추가로 더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농촌 혁신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농촌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내년도 농촌특화지구에 4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주거를 비롯한 인프라 지원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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