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차연 기자>
6·25 전쟁 때 우리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아내와 두 아들을 남겨두고 참전한 국군 전사자 故강윤식 씨가 73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국군 제5사단 소속으로 1951년 인제지구 전투에 참전한 故강윤식 씨는 지난 2012년 강원도 인제에서 발굴됐습니다.
증손자인 강성문 씨가 군에 입대한 뒤 유해발굴 사업을 알게 되어, 가족에게 유전자 시료 채취 동참을 권유한 것이 신원확인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는데요.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래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총 222명으로 늘었습니다.
국유단은 6·25 전사자 신원확인은 전사자의 8촌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신원이 확인될 경우 1천만 원의 포상금도 지급된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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