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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공백 대응 총력···비대면 진료·공공병원 가동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진료 공백 대응 총력···비대면 진료·공공병원 가동

등록일 : 2024.02.25 17:24

변차연 앵커>
보건위기 경보가 사상 처음으로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정부는 환자 피해를 막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을 최대한 가동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의료 공백이 갈수록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시적으로 병원급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고, 전국의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한편,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합니다.
전공의 이탈이 심한 상급종합병원은 중증과 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해 의료진의 소진을 막고, 중증 이하 환자는 지역의 2차 병원급에서, 경증 외래환자는 의원급에서 각각 진료토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병원에 남아 두 명, 세 명의 역할을 하고 계신 의료진의 어려움도 더욱 우려됩니다.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통해 사태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겠습니다."

중증, 위급 환자 이송을 지휘하는 광역응급상황실 개소도 앞당겨 다음 달 초 4개 권역에서 가동할 예정입니다.
환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 중인 병, 의원 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실 진료 현황은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방부는 민간인에게 개방하지 않던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해 지난 일주일 동안 서른 명 넘는 환자를 치료했고, 중증 응급 수술을 하는 병원에는 군의관 등을 임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범정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비상대응 체계를 확인했습니다.
한편 의사협회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의대 증원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전국의 40개 대학에 의대 증원을 신청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다음 달 4일까지 각 대학이 증원을 신청하면 앞선 수요조사 내용과 대학별 교육 역량을 고려해 구체적인 증원 인원을 할당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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