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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회전교차로 사고 매년 1천 건···"서행·양보 운전해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회전교차로 사고 매년 1천 건···"서행·양보 운전해야"

등록일 : 2024.03.22 21:14

모지안 앵커>
회전교차로는 통행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전국에 설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매년 1천 건 이상의 사고가 나기도 하는데요.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법을, 조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조태영 기자>
회전교차로는 사고와 통행시간을 줄이는 효율성 때문에 지난 2010년에 본격 확대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조한선 /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
"(교차로 내) 사망사고 건수가 중요한데, (회전교차로 설치로) 약 75% 감소했습니다. 시간 절감을 보면 신호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경우, 약 26% 정도 감소해서 안전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효과가 충분히 있다고..."

하지만 안전을 위해 만든 회전교차로에서 이용 수칙을 지키지 않아, 매년 천 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내 통행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36%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회전교차로 통행 안전 캠페인을 마련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우선 회전교차로에선 회전차량이 통행우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입차량은 '양보' 해야 합니다."

또 회전차량은 멈추지 말고 주행하되 천천히 돌며 사고에 대비합니다.

인터뷰> 조한선 /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전교차로에 접근할 때 서행을 해야 되고요. 회전 차로에 진입할 때 회전하는 차량에 양보하는 거죠."

아울러 회전교차로 진입 전에 좌회전은 안쪽 차로, 우회전은 바깥쪽 차로로 미리 차선을 변경해야 합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이렇게 회전교차로에 진입할 때 먼저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줍니다. 들어가고 나면 지시등을 끄고 안에서는 무조건 서행해야 합니다. 나갈 때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나가면 됩니다."

아울러 버스, 화물차 등 대형 자동차는 회전교차로 내 '화물차 턱' 구간을 이용해 인근 차선을 침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회전교차로 내 사고가 났을 때는 올바른 통행 방법을 지켰는지에 따라 20%에서 80%까지 과실 비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강은희)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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