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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공헌, 사회적 기업 도전해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지역사회에 공헌, 사회적 기업 도전해요

등록일 : 2024.05.01 21:31

장지민 앵커>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 하죠.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진협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진협 국민기자>
(장소: 경기도 수원시)

수원에 있는 한 카페입니다.
커피를 내리고 주문을 받고 발달장애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사회적 기업 꿈틀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발달장애인의 홀로서기를 돕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정우 / 꿈틀협동조합 대표
"아동발달센터로 해서 발달장애 아이들 치료 지원을 하고 있어요. 식품 공장에서 발달장애 성인들의 일자리 만드는 일도 하고요. 여기 보시는 카페와 편의점까지 해서 이곳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또 다른 카페.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카페 겸 편의점인데요.
발달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사회성과 자립성을 키웁니다.
밀가루 대신 우리 쌀로 빵을 만드는 제빵소입니다.
일공일오컴퍼니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이 제빵소는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예원 / 일공일오컴퍼니 대표
"저는 평범한 전업 주부였는데요. 저와 같이 어린아이들을 키우면서 일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10시~15시까지 일을 하면서 가정도 돌보는 일공일오컴퍼니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본인 사진을 그림으로 바꾼 뒤 색칠을 합니다.
드로잉실버교실은 그림을 그리면서 지나간 날을 기억하고 색칠에 집중한 과정을 통해 정신 건강을 도와주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인터뷰> 조창현 / 드로잉실버 대표
"제가 사용하는 사무실은 6평 정도 되는 공간이고요. 여기를 쓰는데 별도의 임대료는 들지 않습니다. 대신 관리비를 실비 명목으로 부과가 되는데, 6평 기준 15만 원~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있어요."

드로잉실버교실은 영동시장에 있는 사회적경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사회적기업 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개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진협 국민기자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은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 참여할 수 있고 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청년들이 책 모임이나 영화 모임, 캠프 활동을 통해 같이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고민을 공유합니다.
4시간씩 6회 정도로 짜여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나에 대한 이해, 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주고 고민 해결을 도와주는 사회적 기업인데요.
지난해 500명 정도 참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수빈 /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올바른 자기 (이해) 과정을 통해서 본인이 정말 원하는 꿈과 자기의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 공간 제공과 컨설팅 등 각종 지원에 힘입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요.
수원시에만 80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승 /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 초기 창업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교육과 멘토링·컨설팅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2007년 인증제도가 시행된 사회적기업은 전국적으로 3천 개를 넘어섰고 유형도 일자리 제공형에서 도시 재생과 돌봄까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진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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