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이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연 4.5%라는 고금리 혜택에 주택 구입 시 대출과 연계된다는 강점이 있는데요.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자격도 완화됐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 높은 최대 연 4.5%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1년간 저축 가입 시 2%대 구입 자금 대출도 결혼, 출산, 추가 출산 생애 3단계에 걸쳐 지원합니다.
이자소득 비과세에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대상은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19~34세 무주택 청년입니다.
지난 21일 출시 이후 이달 16일까지 105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도 완화됐습니다.
전화인터뷰> 백두진 /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사무관
"기존에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가입 가능했던 걸 무주택자이면 가입 가능하도록 해서, 주택을 소유한 부모님과 같이 사는 청년들도 가입할 수 있게 했고요. 가입자격이 되는 소득요건을 기존 3천600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청년 주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주거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저 1%대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그중 하나입니다.
대출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자녀를 출산했으며 부부합산 연 소득 1억3천만 원 이하, 순자산 4억6천900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1주택자가 지원 대상입니다.
담보주택 평가액 9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까지 소득·대출만기별로 1.2%~3.3% 금리로 대출을 제공합니다.
주거비 지원도 이뤄집니다.
저소득, 무주택, 독립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월세를 지원합니다.
실제 납부 임대료를 최대 240만 원까지 최대 12개월, 즉 월 최대 20만 원씩 매월 분할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정부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비 경감을 돕고,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들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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