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과 5일에 걸쳐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성공리에 종료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연합 회원국 48개국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개최된 다자회의였는데요.
이어지는 대담에서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과와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서울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연구센터의 조준화 선임연구원 나와주셨습니다.
(출연: 조준화 / 서울대 아시아-아프리카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박성욱 앵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우리가 역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한 다자회담이었는데요.
먼저 이번 정상회의 개최의 의미부터 살펴볼까요?
박성욱 앵커>
인구가 14억 명에 이르는 아프리카는 그 구성을 봐도 60%가 25세 이하일 정도로 젊은 대륙인데요.
앞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성장 잠재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박성욱 앵커>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많은 강대국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부분도 짚어주시죠.
박성욱 앵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아프리카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회의와 농업장관 회의와 같은 고위급 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협의체를 통해 어떤 의제들이 오가게 될까요?
박성욱 앵커>
공동선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3대 의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동반성장을 위해서 한국의 경험과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하였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박성욱 앵커>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부분을 포함해서 아프리카에 ODA 규모를 1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하였는데요.
아프리카와의 ODA 현황과 과제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박성욱 앵커>
자원의 보고라 불리는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한 점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현재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공급망 재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여러 이점이 있을 거 같습니다.
박성욱 앵커>
공동선언문의 세 번째 의제는 평화와 안보를 위한 연대 분야인데요.
양측은 가자 지구 전쟁에 대해서 연대하기로 하였고 한반도 문제에서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박성욱 앵커>
이렇게 공동선언문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살펴봤는데요.
연구위원님께서는 현재 아프리카 54개국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 하는 국가는 어디라고 보십니까?
박성욱 앵커>
아프리카와 협력해야 하는 분야 중에서 또 주목받는 것이 바로 농업입니다.
K-라이스벨트라고 불리는 ODA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업인가요?
기대효과까지 짚어주시죠.
박성욱 앵커>
국내 경제단체에서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산업에서 협력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신산업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어떤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박성욱 앵커>
이번에 성료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서 아프리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력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박성욱 앵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연구센터의 조준화 선임연구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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