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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특성화고' 선정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특성화고' 선정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4.06.17 13:22

배은지 앵커>
지역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지역 인재 확보가 필수적인데요.
정부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10곳을 선정했습니다.
정책인터뷰, 김세진 국민기자가 교육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 김동욱 /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과장)

◇ 김세진 국민기자>
올해 처음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가 어떤 학교인지 알아보기 위해 교육부에 나와 있는데요.
중등직업교육정책과 김동욱 과장님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동욱 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올해 처음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10곳이 선정됐는데요. 우선 협약형 특성화고를 선정한 배경부터 설명 주시죠.

◆ 김동욱 과장>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그리고 기업의 인력 부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AI, 빅데이터, 그리고 스마트공장 등으로 산업 현장에서 직무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요.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 보고자 협약형 특성화고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협약형 특성화고는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인지요?

◆ 김동욱 과장>
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특수 산업분야 지역기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자체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의 기업, 대학, 그리고 유관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이러한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서 궁극적으로는 지역에서 취업을 하고, 지역에서 정주하는 그러한 부분들을 추구하는 고등학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무엇보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 같군요. 앞서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그리고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말하는지요?

◆ 김동욱 과장>
네, 크게 지역 산업과 전국 규모 산업으로 구분이 될 수 있습니다. 지역 산업은 전통적인 지역 산업과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전략 산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선정한 학교 중에서 전북 임실의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는 지역의 전통적인 치즈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고, 포항 홍해공업고등학교는 포항에서 지역 전략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국 규모의 특수 산업도 있는데요.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데 인력 부족이 있는 희소 산업이나 새로운 교육모델이 필요로 하는 산업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경남해양과학고 같은 경우는 어선 해기사를 육성하기 위한 협약형 고등학교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사실 지역들이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아주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 드는데요.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로 모두 10곳이 선정됐는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선정된 건지 궁금합니다.

◆ 김동욱 과장>
교육부에서는 교육, 산업 분야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선정해서 37개 학교에 대해서 서류심사를 먼저 거쳤고요. 이후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진행해서 교육계획이나 컨소시엄에서 지역 거버넌스를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할 것인가, 그리고 학교에 시설투자는 어떻게 하는지, 그것을 잘 듣고 가장 우수한 학교 10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각 지역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가 선정됐는데요. 지역별로 어떤 분야에 어떤 학교인지 소개해 주세요.

◆ 김동욱 과장>
서울에서는 철도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용산철도고등학교가 선정이 되었고요. 반도체와 항공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은 2개 학교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반도체는 인천반도체고등학교, 항공분야는 정석항공과학고가 선정이 되었고요. 또한, 대전은 방사청 이전과 방산혁신클러스트를 조성하고 있어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방산 분야에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어서 방산 인력을 육성할 예정이고요. 강원도의 경우 웰빙, 행복,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농업으로 강원생명과학고가 있으며, 천안여자고등학교는 상업계열 학교로써 SAP 코리아와 아마존웹서비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함께 기업 소프트웨어 맞춤형 인재를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항공우주 분야에서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에 있는 제주도의 경우에는 항공우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한림공업고등학교가 선정이 되었고요.

◇ 김세진 국민기자>
지역마다 다양한 분야의 학교가 선정됐군요. 앞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와 교육부, 지역 기업이 함께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각각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먼저, 지자체에서는 어떤 부분을 하게 되나요?

◆ 김동욱 과장>
지자체의 경우에는 청년주택이니 취업 지원 등 청년정책과 연관하여 학생의 지역 정주를 지원하고 있고요. 조례를 제정해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교육부의 역할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을 맡게 되나요?

◆ 김동욱 과장>
협약형 특성화고 준비를 위해서 우선 20억원을 지원을 하고 매년 5억 원 씩 5년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해당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관련 제도도 정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이번에는 지역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세요.

◆ 김동욱 과장>
지역 기업의 경우에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역량을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학겸임교사를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산업체 현장에서는 현장 견학도 하고, 현장 실습을 제공하고, 그리고 졸업생을 직접 채용을 하는 등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앞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의 운영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 김동욱 과장>
올해 선정된 10개 학교가 내년 3월에 개교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원활하게 개교를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충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요. 또한, 저희들은 2027년까지 총 35개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에 따른 교육부에서 바라보는 기대 효과가 클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김동욱 과장>
산업 현장에서 교육과정이 맞지 않다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가 되고 있고요. 또한 기업에서는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지역소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약형 특성화고는 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진 겁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렇게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내용 잘 알아봤습니다. 지역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정책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동욱 과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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