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을 개발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29회 국무회의
(장소: 2일,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와 리튬전지 공장 화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건넸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과학적인 안전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을 개발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과학기술을 개발,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생활 속 배터리 안전 문제를 살필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들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했다며,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 명 이상의 '30-50클럽' 국가 중에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라고 소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국가경쟁력 순위 등으로 확인된 만큼,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해서 회복을 넘어 도약으로 이끌고, 민생경제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돌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펼쳐가야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향해 주요 정책 진행 상황을 하나하나 챙기고, 국민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지속 보완해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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