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응급의료센터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명절 연휴를 대비한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환자들 곁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윤 대통령이 서울의료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찾았습니다.
연휴 전 응급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우선,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명절 연휴를 앞두고 수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석은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병원과 의원이 문을 열어 다행이라며 중증도에 따른 진료를 잘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연휴 기간 건강보험 수가를 큰 폭으로 올리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도 평소보다 3.5배 수준 인상했다며 힘든 진료를 하는 의료진에게 더 많은 보상이 가도록 하는 게 의료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서는 장기 계획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력 증원이고, 과학적 추계를 근거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의료인 처우 개선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의료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챙기는 것뿐 아니라 의료계 내부에서 방치해온 시스템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며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인이 상대적 허탈감을 느끼지 않고 고생한 만큼 정당히 보상받고 보람을 느끼도록 보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에게는 추석연휴 기간 의료기관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번 의료현장 방문은 환자와 의료진 불편을 고려해 최소 수행인력으로 진행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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