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란 외무장관, 사우디 방문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중동 순방에 올랐는데요.
아락치 장관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과 만나 회동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의 이번 사우디 방문은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발사하며 중동 안보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는데요.
아락치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과 회동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측은 두 장관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과 피란민에 대한 신속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압바스 아락치 / 이란 외무장관
"레바논과 가자지구에 시오니스트 정권이 행하고 있는 행동을 막고, 현재 레바논에 있는 난민, 그리고 그들을 도울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제가 이 지역을 방문하는 주된 목적입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이란과 사우디 양자 관계의 현재 상황을 논의했다고 이란 외무부는 전했는데요.
녹취> 압바스 아락치 / 이란 외무장관
"사우디와의 관계는 성장하고 있으며, 좋은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습니다. 제 순방의 목적은 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역 문제와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것입니다."
또 정치와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 '트로피카나 라스베이거스' 해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전설적인 호텔 겸 카지노인 트로피카나 라스베이거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요.
이제 이 자리에는 돔구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텔 겸 카지노인 '트로피카나 라스베이거스'는 ,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라스베이거스의 명물로 자리잡았는데요.
라스베이거스의 명물이 폭파 공법으로 해체됐습니다.
현지시간 9일 이 호텔의 폭파 철거 행사를 위해 555대의 드론이 동원됐고, 화려한 불꽃놀이도 열렸는데요.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이루어진 뒤 23층짜리 이 건물은 와르르 무너지며 순식간에 해체됐습니다.
이로써 1957년 문을 연 이 호텔은 6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녹취> 아릭 놀스 / 트로피카나 라스베이거스 부사장
"오늘 밤, 우리는 트로피카나 라스베이거스의 이번 챕터에 이별을 고합니다. 결말이 아니라, 더 큰 무언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시다."
이 호텔이 있던 자리에는 3만 3천 석 규모의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돔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3. 미국, 국제 열기구 축제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는 가을을 알리는 열기구 축제가 한창인데요.
알록달록 열기구들이 이룬 장관, 함께 감상해보시죠.
알록달록 열기구들이 줄지어 하늘로 날아오르는데요.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열기구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매년 10월 첫째 주부터 9일 동안 진행되는데요.
이번에도 500개 이상의 열기구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열기구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중들이 몰렸는데요.
하늘을 날아오르는 열기구들이 진짜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4. 핀란드, 아름다운 오로라 향연
이번주 초, 핀란드 상공에서 아름다운 오로라가 관측됐는데요.
그 신비하고 아름다운 광경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밤하늘이 온통 붉은빛과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는데요.
북극에서 가까운 국가 핀란드에서는 지난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아름다운 오로라가 계속 관측됐습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나온 전하를 띤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 안으로 들어와 대기와 부딪히며 빛을 내는 현상인데요.
최근 태양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엄청난 규모의 태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오로라는 대기권 밖 우주에서도 목격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오색빛이 모든 주민들을 압도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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