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다음 달 출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에는 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바이오 분야는 보건의료와 농식품, 에너지 등 산업계 전반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꼽힙니다.
주요 선진국은 바이오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 전략을 마련하고 있고, 바이오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면서 국가바이오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도 의결됐습니다.
이렇게 꾸려진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다음 달 출범해 첫 회의를 엽니다.
녹취> 박상욱 /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국가바이오위원회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상용화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 대통령이 국가바이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엔 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 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바이오 전 분야에서 전문지식이 풍부한 권위자 20여 명도 민간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3개 분과위와 4개 특별위로 구성되는데, 이 중에서도 디지털 바이오 특위를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IT 융합기술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정성헌)
대통령실 첨단바이오비서관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도 별도로 설치돼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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