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제 6단체장들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내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히고, 오는 26일 여야정 협의체 첫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경제6단체 오찬간담회
(장소: 23일, 국무총리 공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제6단체장들과 만났습니다.
최근 경제와 정부 대응상황 등을 공유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가 건설적인 재정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예산안을 1월 1일부터 즉각 시행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75%를 배정해 신속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우선은 저희가 지금 최근에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을 최대한 빨리 우리가 배정을 지금 이미 하고 있고..."
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도 강조했습니다.
오는 26일 첫 회의가 예정된 여야정 협의체 준비 상황도 공유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님, 저, 그리고 양당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그런 여야 협의체를 지금 열려고 그런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아울러, 모든 국정의 기본은 헌법과 법률, 대한민국의 미래란 점을 재차 강조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간담회에서 경제단체장들은 환율 관리와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 지원, 미국 신정부 대응 등을 주문했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탄소중립 녹색강국 실현을 위한 선언식에도 참석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2050년 탄소중립은 위한 산업계와 금융계의 협력을 당부하고, 정부도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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