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WHO 사무총장, "평화는 최고의 약"
세계보건기구, WHO의 사무총장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전했습니다.
"평화는 최고의 약"이라며 세계 평화를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지난 30일,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분쟁 지역에 대한 평화를 비롯해 보건과 안보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지난 26일, 이스라엘이 예멘 사나 국제공항을 공습하는 동안 아슬아슬한 시련을 겪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공격은 전 세계 전쟁 지역에서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협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새해가 다가오면서 우리 지도자들은 절실한 평화를 세계에 가져와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건강과 안전을 가져와야 합니다. 가자에서 수단, 예멘에서 우크라이나, 아이티와 그 너머에 이르기까지 평화는 모든 곳의, 모든 사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최고의 약입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평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는데요.
평화와 건강, 그리고 안전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2. UN 사무총장, '기후 파괴' 경고
다음 소식입니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에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도 신년을 맞이해 인사를 전했는데요.
기후 파괴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지난 30일, 안토니우 UN 사무총장은 연례 신년 연설을 통해 전 세계가 기후 붕괴에 직면해 있다며, 희망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록상 가장 더운 10년이 2024년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일어났다며 이는 기후가 파괴되고 있음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UN 사무총장
"오늘 저는 우리가 지난 10년간 살인적인 더위를 견뎌냈다고 공식적으로 보고합니다. 2024년을 포함해 지난 10년은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습니다. 이것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 파괴입니다."
한편, 과학자들은 앞으로 기후는 더 빠르게 더워질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3. 베네수엘라, 틱톡에 벌금 부과
다음 소식입니다.
베네수엘라가 틱톡에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벌금의 규모가 무려 1천만 달러에 달한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살펴보시죠.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는 유독성 물질을 흡입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틱톡에 공유하는 이른바 '마지막으로 잠든다'라는 챌린지성 콘텐츠가 유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청소년 사망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틱톡이 이 같은 바이럴성 콘텐츠의 확산을 적시에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1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타니아 다멜리오 / 대법원 부원장 겸 헌법 재판장
"첫째, 틱톡 회사는 미국 달러로 천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바이럴 챌린지와 관련된 콘텐츠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베네수엘라 대법원 측은, 이번 벌금형과 관련해, 틱톡이 벌금 선고 후 8일 이내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4. 중국, 드론으로 바나나 운반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이 드론을 이용해 바나나를 운반해 화제입니다.
미래형 과일 배달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자세히 만나보시죠.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윈난성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신선한 바나나를 산비탈 아래까지 안전하게 운반합니다.
윈난성 지역은 복잡한 지형으로 인해 오랫동안 운송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수확량은 좋은 편이었지만, 언덕을 따라 말을 타고 바나나를 운반하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드론 운송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농민의 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녹취> 리 셴취안 / 드론 조종사
"드론 3대로 바나나 700다발, 즉 24톤에 달하는 양을 배달할 수 있습니다. 매일 운반이 되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한편, 드론 운송 방식은 저고도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중국의 노력 중 하나로, 무인 항공기 등을 활용한 화물 운송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