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수용 중인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한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기자>
네, 공수처는 조금 전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구인하기 위해 수사관과 검사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가 대통령 강제인치 절차에 착수한 건데요.
수사팀이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건 오늘 오후 3시쯤입니다.
아직까지 내부 상황이 어떤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강제 구인 집행이 완료되면, 윤 대통령은 공수처 검사실로 이동해 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출석하지 않아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공수처는 강제 구인이나 구치소 방문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면 조사가 시급하단 이유를 든 건데요.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체포 당일을 제외 하고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에 가서 더 말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는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을 접견할 수 없도록 하는 피의자 접견 금지 결정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습니다.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공수처는 설명했습니다.
접견 금지 조치는 기소 전까지 적용됩니다.
윤 대통령의 1차 구속 기한은 오는 28일인데, 공수처는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하면, 다음달 7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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