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최 대행은 미국발 통상 전쟁을 비롯해 국가적 현안들에 대한 대응을 위해, 정부와 국회,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국무회의
(장소: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강대국과 우방국의 선의에만 기대서는 자국의 안보, 산업, 기술 그 어느 하나도 온전히 지켜나갈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합의 힘'이 절실합니다."
미국발 통상 전쟁에 대한 정부 대응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금요일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제·통상·안보·금융 협력방안과 함께 우리의 요청사항을 확실히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부 장관 역시 지난주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전략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관세 면제를 요청하는 등 미국발 통상 전쟁에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한·미 양국이 관세 조치 논의 등을 위해 실무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며 정부는 우리 기업과 원팀이 되어 국익을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 권한대행은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국민 통합의 시금석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협의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안과 '주52시간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 제정 등의 정책을 언급하며 정치권의 대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와 국회가 한시라도 빨리 해법을 모색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의대생들에게 조속한 복귀를 요청하고, 정부는 원칙과 가치를 지키며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 의학교육계와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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