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20만 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감소했던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58만9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9만3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직접일자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가 21만2천 명 늘었습니다.
행정과 금융 분야 취업자도 각각 8만7천 명, 6만5천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 경기 침체 여파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18만5천 명 감소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 수도 11만2천 명 줄었습니다.
녹취>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만4천 명, 임시근로자는 12만6천 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0만 명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노년층이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36만5천 명 늘었고, 30대도 10만9천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20만2천 명 줄었습니다.
40대와 50대도 각각 4만9천 명, 2만6천 명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91만8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6천 명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만 명 감소한 1천620만1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7만1천 명 늘었습니다.
특히 쉬었음 청년은 5만2천 명 늘어난 45만5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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