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한미 두 나라 해군의 연합 구조전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한미 해군의 심해 잠수사는 물론 3500톤급 구조함인 광양함이 함께 한 연합 구조작전 수행 현장을,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영은 기자>
한미 해군 장병이 잠수복을 입고 바다에 뛰어듭니다.
선박이 침몰한 상황을 가정한 실종자 구조 작전.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수중 15m 아래까지 내려가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한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
(장소: 경남 진해만 일대)
전,평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한미 장병은 연합 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훈련을 정례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영남 / 해군 해난구조전대 중령
"한미 해군의 연합구조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한미 구조부대간 지속적인 교류와 실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연합구조작전 태세를 확립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해군 심해잠수사를 포함해 120여 명이 참가했는데 3500톤 급 수상함구조함 광양함이 수중 탐색 훈련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구조 작전 노하우 공유를 위해 영국과 호주 해군 구조부대 관계관이 처음으로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영상제공: 해군 / 영상편집: 조현지)
한편 해군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한미 구조전회의를 개최해 연합구조작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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