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체중과 비만을 포함한 비만군 학생 비율은 29.3%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김현지 앵커>
반면 시력 이상이나 충치가 확인된 학생 비율은 소폭 증가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는 172.9cm로 나타났습니다.
여학생은 161.3cm로 남녀 모두 전년도 검사 결과와 유사했습니다.
고1 남학생의 평균 몸무게는 70kg, 여학생은 56.9kg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찬가지로 1년 전 검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반면 과체중과 비만을 포함한 비만군 학생 비율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비만군 학생 비율은 29.3%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 학생의 비만군 비율이 33.1%로 도시지역보다 4.5%p 높았습니다.
다만 시력과 구강검사 결과에서는 적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시력 이상이 확인된 학생 비율이 57.04%로 전년 대비 1.05%p 상승했습니다.
충치가 확인된 학생 비율은 18.7%로 1.43%p 올랐습니다.
한 번 나빠진 시력과 구강 건강은 회복하기 힘든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전화 인터뷰> 정진규 / 충남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시력 저하나 충치 같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고 비가역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심하게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 8만9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분석 결과는 다음달 학생 건강 정보센터 누리집에서 공개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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