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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1분기 GDP 3년 만에 역성장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 1분기 GDP 3년 만에 역성장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5.01 17:38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 1분기 GDP 3년 만에 역성장
지난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발표됐습니다.
-0.3%로, 3년 만에 역성장을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회복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지난 30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4%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 여파로 ?1%를 기록했던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첫 역성장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하락세가 재고와 수입, 정부 지출 등의 왜곡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경제 회복을 위한 시간을 요구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올해 1분기 GDP 수치가 오늘 막 나왔습니다. 수입, 재고, 정부 지출과 같은 왜곡 요소를 제거한 ‘핵심 GDP’는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러나 (1분기 GDP는) 바이든의 경제입니다. 저희는 1월 20일에 정권을 인수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주셔야 합니다. 곧 회복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집권 이후 최저치인 36%로 하락했는데요.
경제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많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2. 미 흑인 농부, 관세 정책 직격탄
계속해서 미국 경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 내 흑인 농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대출 지연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던 이들에게는 지금의 위기가 더욱 가혹한데요.
자세한 상황, 살펴보시죠.
지난 30일, 전미흑인농민협회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대출에 차질이 빚어지며 봄철 파종 준비가 막히고 있다며 긴급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관세 충격은 특히 대출 접근성이 낮은 흑인 농부에게 더욱 치명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토지 상실의 역사를 겪어온 흑인 농부들에게 구조적으로 더 불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합니다.

녹취> 존 보이드 주니어 / 흑인 농민협회 회장
“우리한텐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농민들이 저한테 이 상황 괜찮냐며 어디서 비상 대출이라도 받을 수 있냐고 묻는데, 그에 대한 대답은 ‘없다’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녹취> 빌 윈더스 / 조지아 공대 사회학과 교수
“지난 몇 달간의 무역과 관세 정책은 너무나 불안정해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조차 예측하기 힘듭니다. 장기적인 전망은커녕 하루하루, 심지어는 몇 시간 뒤 일도 예측하기 어렵죠.”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주요 농업단체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농가 경쟁력과 생존을 위협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3. 오만 국제도서전···문화 교류의 장
이어서 세계 문화 소식 살펴봅니다.
오만에서 제29회 무스카트 국제도서전이 개최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출판물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문화의 향연으로 가득한 도서전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 24일, 2025년 무스카트 국제도서전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는데요.
‘문화의 다양성은 문명을 풍요롭게 한다’는 주제로, 세계 35개국에서 674개 출판사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팔레스타인 문학 코너가 눈길을 끌었으며, 가자지구 전쟁 등 역사와 현실을 반영한 출판물이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아동 문학과 아동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녹취> 알카탑 알마즈루이 / 무스카트 국제 도서전 문화위원
“2025년 제29회를 맞은 무스카트 국제 도서전의 주제는 ‘문화의 다양성은 우리의 문명을 풍요롭게 한다’입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가 참여했고, 아동 문학과 문화에 관한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녹취> 캐서린 스와얏 / 도서전 방문객
“이 전시회의 특별한 점은, 정말 모든 나라가 이 안에 있다는 느낌입니다. 나라별로 지도도 있고, 책도 있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도 있어요. 다양한 문화가 한자리에 모인 거죠.”

무스카트 국제도서전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오만의 전통과 다양한 걸프 국가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4. 모스크바, 카피바라 카페 인기
마지막으로 귀여운 동물 소식 전해드립니다.
남미의 귀염둥이, 카피바라를 실제로 쓰다듬는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러시아에서는 코코넛을 만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러시아 모스크바에 카피바라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카페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시죠!
이곳은 모스크바에 새롭게 문을 연 카피바라 카페, ‘카페바’입니다.
카피바라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을 제공하는데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피바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수많은 방문객이 이곳 ‘카페바’를 찾고 있습니다.
카페바의 주인, 트리포노프 씨는 일본에서 비슷한 카페를 방문했던 친구의 조언으로 카페를 만들게 됐다며, 카피바라 특유의 여유로운 성격이 사람들에게도 안정감을 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티모페이 / 카피바라 카페 방문객
“카피바라를 실제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온라인에서 워낙 인기잖아요. 카피바라를 만질 때 코코넛 쓰다듬는 느낌이 난다더니, 정말이네요. 너무 귀여워요.”

녹취> 블라디미르 / 카피바라 카페 방문객
“아이들이 카피바라를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 카피바라 인기가 엄청난데, 저희 집에는 없지만, 이곳에는 있잖아요.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이곳에서 카피바라와 직접 교감해본 방문객들은 카피바라의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감촉에 푹 빠졌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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