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닝
- 1980년대 청춘들의 우상이었던 ‘원조 아이돌' 전영록 소개
- 전영록이 <시절연가>에 찾아온 이유는?
# 주제곡 <봄날은 간다(1954)>
- 2004년 문예지 <시인세계>에서 현역 시인 100명이 선정한 ‘가장 좋아하는 대중가요 노랫말' 1위 곡
- 전영록은 가수 백설희의 아들로, 노래가 발표되었을 무렵 태어남
- 백설희 소개 : 1927년 서울 출생, 1945년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여러 악극단에서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 1950년 <꾀꼬리 강산>으로 데뷔, 1954년 <봄날은 간다> 발표로 전성기 맞음. <아메리카 차이나타운>, <물새 우는 강 언덕> 등 히트곡 다수
# 1954년 대한민국은?
- 전쟁 후 폐허가 된 국가 재건을 위해 노력
한강인도교 개통, 경제개발계획 발표 등 국가 재건 노력
- 미국 원조에 의존, 경제개발계획도 미국 원조에 대비한 목적이 컸음. 전쟁 고아 약 10만 명으로 추산, 부랑아 문제 심각
- 남대문시장, 대구 서문시장, 부산, 동대문 평화시장 등에서 대형 화재 빈번
# <봄날은 간다> 노랫말 분석
- 봄의 색채를 화사하게 표현하면서도 인간의 허무한 심정 드러냄
- 향토적 정서를 담은 표현들이 지난날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정서를 자극
- 작사가 손로원이 집에 불이 났을 때 타들어가는 어머니의 분홍색 저고리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어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가사를 만들었다는 설
- 시인들은 이 노래를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곡으로도 해석. ‘연분홍 치마'를 무궁화로, ‘봄바람'을 3.1운동으로 해석
# 다양한 리메이크와 문화적 영향
- 이미자(1978), 조용필(1984), 한영애(1999), 조유리(2024) 등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
- 1997년 KBS 드라마 <봄날은 간다>, 2001년 영화 <봄날은 간다>, 2015년 악극 <봄날은 간다> 등 제목으로도 차용됨
-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는 원곡이 삽입되어 ‘아름다웠던 청춘, 그 봄날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
# 이 노래가 <시절연가>인 이유
- 봄날의 따스한 풍경을 시적으로 표현하며 그 속에 허무한 인간사를 담은 점
- 혼란스러운 전쟁 직후 발매되어 노래에 담긴 봄날이 더욱 서글프고 아름답게 느껴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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