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산양삼 특구로 지정된 강원도 홍천! 이곳에서 산속의 보물, 산양삼과 각종 산나물을 재배하며 자연 속에서 사는 채성열, 채성현 씨를 만나 보자.
2. 두 번째 고향으로 돌아온 두 형제
- 서울의 입시 학원에서 근무했던 채성열 씨. 입시 스트레스와 경쟁에 지쳐 모든 걸 접고 홍천으로 향했다. 그는 먼저 시골에 정착한 동생 성현 씨와 함께 산양삼 농사를 짓는다.
- 강원도 홍천은 두 형제에게 두 번째 고향과 다름없다. 고등학생 때 부모님을 따라 이곳에 온 성열 씨는 도시에 지낼 때도 물 좋고, 공기 좋은 홍천을 그리워하며 지냈다.
- 성열 씨와 성현 씨는 친척 어르신의 산을 이어받아 가꿔 나간다. 수확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산양삼을 대신해 명이나물과 참나무 원목에서 표고버섯도 재배하고 있다. 봄이 찾아온 산속을 두 형제가 바쁘게 누비고 다닌다.
3. 숲에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 4년 전, 나물과 버섯의 판로를 고민하던 채성열 씨는 특별한 체험을 시작했다! 체험객이 산나물을 직접 채취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것. 산을 찾아온 체험객들은 산이 키워낸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먹거리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려본다.
-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틈틈이 택배 작업을 하며 신선함을 배달한다. 작업이 한창인 성열 씨의 아내 서경미 씨. 그녀는 자식들의 학업 뒷바라지를 끝내고 3년 전 숲에 들어왔다. 집 앞에선 소소한 텃밭 농사도 지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경험하고 있다.
- 저녁 시간, 성열 씨와 경미씨, 성현 씨가 함께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았다. 낯선 시골살이지만 함께 의지할 수 있는 서로가 있어 든든하다.
- 마을에서 친하게 지내는 이웃 형님네 방문했다. 바쁜 농사일에 두 발 벗고 도와주는 소중한 이웃들, 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의 재미도 배워나가고 있다.
4. 에필로그
- 자연과 숲,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채성열, 채성현 씨. 두 번째 고향으로 돌아온 형제가 오랜 시간을 품은 숲에서 그려나갈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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