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충북 제천으로 귀농을 택한 청년 농부가 있다. 열정 가득, 꿈 가득 초보 농부로 새로운 삶에 도전한 신동협 씨를 만나 보자.
2. 농부로 살아볼 결심! 희망을 캐는 초보 농부
- 새소리 바람 소리가 전부인 야산 아래 자그마한 농장에선 작약과 아스틸베가 자라고 감자가 여물어간다. 홀로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열중하는 한 사람, 2년 차 새내기 농부 신동협 씨다.
- 20년간 경기도 광주에서 전자회사를 다니며 성실히 직장 생활을 했던 그는 자연에서 나답게 살고픈 꿈을 이루기 위해 귀농을 선택했다.
- 생태귀농학교와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등 각종 귀농·귀촌 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증 준비도 열심히 했다. 지난 2022년 제천시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에 입소해 영농 기술교육과 실습, 체험 등을 경험하며 9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제천시에 정착했다.
- 올해 첫 감자 수확하는 날! 마을의 이웃들도 손을 보태러 왔다. 이제 겨우 두 번째 수확이라 초보 농사꾼은 여전히 서툴고 실수도 잦지만, 농부로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을 믿으며 희망을 품어본다. 감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제천농협공판장에 판매한다.
3. 이웃들의 조력 덕분에 농부로 거듭나는 삶
- 이웃 농부의 화훼 농장에 방문했다. 노지 작약 재배법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것. 그를 농사꾼으로 거듭나게 한 건 든든한 이웃 농부들의 도움 덕분이다.
- 제천으로 내려 온 뒤 새로이 시작한 일이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 상담 업무를 맡게 된 것!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보람된다.
- 귀농 후 알게 된 농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 제천으로 귀농했다는 공통점에 하나로 뭉쳤다. 서로의 농장운영과 시골살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은 농촌생활의 활력이다.
- 일과를 마무리하며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귀농·귀촌 포털 사이트 그린대로에서 동네 작가로 활동하며 농업활동과 시골살이를 사람들과 공유한다.
4. 에필로그
- 귀농을 꿈꾸던 그때부터 처음 시골에 발 디딘 날, 그리고 농부가 된 지금까지! 성실히 모인 하루하루가 빛나는 내일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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