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대북제재 감시' MSMT 첫 보고서···북러 군사협력 확인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대북제재 감시' MSMT 첫 보고서···북러 군사협력 확인

등록일 : 2025.05.30 12:43

김용민 앵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1개 나라가 참여하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 MSMT가 첫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북한과 러시아의 상호 무기 이전 등 군사협력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 MSMT.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지난해 4월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해체되자, 한미일 주도로 같은 해 10월 새롭게 설립됐습니다.
한미일 등 11개 나라가 참여하는 MSMT가 첫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이전 등 군사협력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져 있던 북러협력의 내막을 구체적으로 밝힌 겁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지난해 9월부터 컨테이너 2만 개 분량의 포탄과 관련 물자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전한 포탄과 방사포탄은 약 9백만 발입니다.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 등 3개 여단이 사용 가능한 200대 이상의 중포도 이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동식 방공시스템인 판치르급 전투차량을 적어도 1대 이상 이전했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유도성능 개량을 지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지난해 1만1천 명 이상의 병력을 러시아로 보낸 데 이어, 최근 3천 명을 추가 파병했다고 보고서는 공개했습니다.
MSMT는 보고서를 지속 발간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MSMT는 전문가 패널이 해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및 회피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 감시망은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MSMT 11개 나라는 공동성명을 통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고, 지속되는 제재 위반과 회피 시도에 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