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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크라, 이스탄불 회담 앞두고 러 공격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 이스탄불 회담 앞두고 러 공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6.02 11:28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이스탄불 회담 앞두고 러 공격
이스탄불 평화회담을 하루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군기지를 타격했습니다.
이 공군기지는 핵무기 장착이 가능한 장거리 폭격기 전용 군 공항으로, 최전선에서 4,300km나 떨어져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따르면, 폭발물을 실은 드론을 나무 창고 지붕에 숨겨 트럭으로 이동시켰고, 이 드론들이 러시아 공군기지를 타격했습니다.
이 작전으로 러시아 전투기 41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러시아에 매우 굴욕적인 타격이라며 환호했습니다.

녹취> 파블로 페센코 /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민
"우크라이나군이 대단한 작전을 해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런 작전은 아무도 본 적 없을 거예요. 러시아에는 정말 굴욕적인 타격입니다."

녹취> 율리야 파이에우스카 / 우크라이나 키이주 주민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보안국의 성공적인 작전에 축하를 보내고 있어요.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보안국에 감사합니다. 다음 회담은 지켜봐야겠지만, 러시아는 믿을 수 없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스탄불에서 회담이 예정돼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이번 타격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철강 관세 두 배 인상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수입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2월,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예외 없이 25%로 일괄 인상한 바 있는데요.
이번 조치는 그 연장선으로, 수입산 철강에 대한 무역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철강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릴 겁니다. 이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강화할 거예요. 아무도 이걸 피할 수 없을 겁니다. 25%에서 시작해 50%로 두 배 인상합니다."

한편, 이번 철강 관세 인상은 미국 US스틸과 일본 니폰스틸 간 전략적 협력 구상이 발표된 직후 나온 것으로, 오는 4일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3. 리투아니아, 냉 비트 수프 축제 열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여름철 별미인 '냉 비트 수프'를 주제로 축제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샬티바르슈차이'라고 불리는 이 냉 비트 수프는 비트와 오이, 케피르라는 발효유를 섞어 만든 리투아니아 전통 냉수프로, 삶은 달걀과 딜 허브를 곁들여 먹습니다.
시원한 맛과 색감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샬티바르슈차이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0미터 길이의 분홍 슬라이드를 타고 '수프 그릇' 모양 구조물에 빠지는 체험도 진행됐습니다.
또, 시민들이 수프를 들고 달리는 '분홍 웨이터 달리기'도 함께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녹취> 에글레 기르지야우스카이테 / 홍보 책임자
"도시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예요. 분홍색 수프 퍼레이드도 있고, 웨이터들이 수프 그릇을 들고 달리는 활동 등 많은 게 있어요. 구시가지 언덕에는 분홍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리투아니아의 전통 음식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도심 이미지 강화를 위한 도시 마케팅 전략으로 기획됐는데요.
방문객들은 이색적인 경험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4. 뉴욕, 록 음악 몰입형 전시 개최
뉴욕에서는 록 음악을 주제로 한 이색 전시가 개최됐습니다.
전설적인 밴드의 음악과 사진, 영상이 270도 몰입형 공간에서 펼쳐지며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다는데요.
롤링스톤 매거진이 공동 기획한 이번 '앰플리파이드' 전시는 전설적인 록 밴드들의 음악과 자료를 몰입형 영상으로 재구성한 50분짜리 체험형 전시입니다.
무려 천 장의 사진과 200개의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주제별로 공간이 나뉘어 있는데요.
관람객은 270도 파노라마 공간에서 록 콘서트의 생동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녹취> 조디 펙먼 / 총괄 프로듀서
"많은 분께서 감동했다고 해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있어서 여러 세대가 공감해요. 록부터 힙합, 비치 보이스부터 채펠 로언까지 30곡을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한편, 이번 전시는 록뿐 아니라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는데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뉴욕 앰플리파이드 전시는 여름 시즌 내내 운영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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