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바로보기입니다.
김 수출 증가폭이 급감해 미국 관세의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실 확인해보고요, 통지도 없이 갑작스럽게 폐업한 이른바 '먹튀' 헬스장의 피해를 막는 법, 살펴봅니다.

1. 해수부 "국내외 여건 대응하며 수산식품 수출 적극 지원"
최근 언론 보도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기본관세 영향으로 올해 1~4월 국내 수산물의 대미 수출액이 지난해 대미 수출액 연간 증가율의 절반 수준이고, 특히 김의 대미 수출액이 크게 줄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미 통상정책 등 국내외 여건에 대응하며 수산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와 환율 하락,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김을 비롯한 우리 수산물의 대미 수출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대미 김 수출액 중 91%를 차지하는 조미김의 올해 1~3월 수출액은 5천 3백 99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습니다.
관세 부과 이후인 4월 수출액도 2천 2백 52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수산식품 수출업계의 경영 안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환변동보험 지원, 우수수산물 정책자금 융자, 해외 공동물류지원 사업 등을 통해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 '먹튀' 헬스장, 공정위가 막는다!
운동을 위해 헬스장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갑자기 다니던 헬스장이 문을 닫았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먹튀' 헬스장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준약관을 개정했습니다.
우선 휴업·폐업 14일 전에 소비자에게 사전 고지가 의무화 됩니다.
헬스장 운영자가 갑자기 영업 중단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고요, 보증보험 안내 의무도 신설됩니다.
운영자가 도망가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이 필요한데요, 보험을 가입할 때, 보장 내용 안내는 필수 사항입니다.
퍼스널 트레이닝, PT도 약관에 적용돼 계약과 환불 기준이 더 명확해집니다.
마지막으로 헬스장 이용을 못할 경우, 이용 연기 기한도 최대 기한으로 설정이 가능하도록 사전 합의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개정된 표준약관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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