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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LA 주방위군 2천 명 투입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LA 주방위군 2천 명 투입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6.10 17:43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LA 주방위군 2천 명 투입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동원을 두고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현지시각 9일,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LA에 더 많은 주방위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리고는 2천 명 규모의 주방위군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군 당국은 연방 건물과 인력 보호를 위해 병력을 배치한다고 발표했고,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 결정이 연방법과 주의 자치권을 침해한다며 배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멋진 주방위군을 보냈습니다.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필요하다면 더 투입할 겁니다.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하니까요. 재앙이 벌어졌다는 것을 그들도 인정합니다."

한편, 이번 시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는 재산 피해와 부상 등 여러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제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충돌로 인해 법정 공방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우크라, 첫 포로 송환···추가 교환 예고
다음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 끝에 전쟁 포로 일부를 송환 받았습니다.
송환 된 포로 중에는 전쟁 초기부터 억류된 병사들도 포함됐는데요.
양측은 앞으로 며칠간 수천 명의 포로와 전사자 유해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9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로 교환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로 교환은 이달 초 이스탄불에서 열린 2차 협상에서 합의된 교환의 첫 단계로, 25세 이하 젊은 포로와 부상자들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로부터 억류됐던 자국 병사 일부를 송환 받았다고 전하며, 앞으로 며칠간 더 많은 포로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포로 교환이 시작됐습니다. 이스탄불에서 합의된 첫 단계입니다. 러시아 측과 논의된 바에 따르면 여러 단계가 있을 예정입니다. 부상자와 중상자, 25세 이하도 포함됩니다."

한편, 귀환한 병사들은 북부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 검진과 식사, 새 휴대전화기 등 지원을 받았고, 가족과의 재회도 이뤄졌는데요.
그러나 여전히 소식을 듣지 못한 실종 병사의 가족들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3. 허리케인 바바라, 멕시코 서부 해안 강타
이어서 글로벌 날씨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해 첫 태평양 허리케인인 '바바라'가 멕시코 해안을 따라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지역에서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멕시코 당국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지 소식, 살펴보시죠.
2025년 태평양 시즌 첫 허리케인인 '바바라'가 세력을 키우며 멕시코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바바라가 시속 약 120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멕시코 수자원위원회는 멕시코 대부분 지역에서 폭우가 예상된다고 경고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한 침수 위험도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산사태와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등 2차 피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는데요.
특히 저지대 지역 주민들에게는 비상 대피 준비를 하도록 안내하며 관광객들에게도 해변 출입을 삼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사바스 데 라 로사 카마초 / 멕시코 민방위 자문관
"강한 파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지속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2.5~3.5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됩니다. 강한 파도에 계속 주의하셔야 합니다."

녹취> 이베트 베나비데스 / 멕시코 관광객
"수영은 거의 못 했어요. 조금 하긴 했는데, 바다가 평소보다 훨씬 거칠더라고요. 원래는 바깥 바다 쪽으로 가는데 오늘은 만 안에 머물기로 했어요. 그래도 오늘은 유독 거칠어요."

한편, 기상 당국은 올해 허리케인 시즌 동안 동태평양에서는 최대 15개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 런던 '이색 아이스크림' 팝업 화제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입니다.
절임 양파, 스리라차 소스를 넣은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어떤 맛일까요?
이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런던에서 맛볼 수 있다는데요.
벌써 4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런던 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 함께 만나보시죠.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안야 힌드마치'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습니다.
기발한 조합의 '괴식' 아이스크림이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올해도 역시 절임 양파와 스리라차 소스, 트위글릿 과자, 퀘이커 오트밀, 올리브유 등 특이한 재료가 포함됐고, 일부 인기 메뉴도 재등장했습니다.
런던 폰트 스트리트에 열린 이 팝업스토어는 개점 첫날부터 독특한 맛을 경험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녹취> 코너 벨링턴 / 에냐 힌드마치 매장 직원
"처음 1년은 애냐와 팀이 주방에서 볼 수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식품들을 직접 골랐어요. 콘플레이크, 라이스크리스피, 코코팝 등이 있었죠. 이후 여러 회사가 협업을 제안해왔어요."

녹취> 소피 윈터 / 매장 방문객
"절임 양파 맛은 아직 안 먹어봤어요. 꼭 먹어봐야겠어요. 그레이비 맛은 먹어봤는데 스리라차보다 나았어요. 꽤 특이하더라고요. 그레이비 아이스크림은 정말 독특했어요."

한편, 독특한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 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는 여름 시즌 동안만 운영되는데요.
매해 그 해의 새로운 요리법을 선보여 런던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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