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온도주의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적정 실내온도를 26도로 유지하는 게 이번 캠페인의 목표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무더위로 전력 사용이 늘면서 냉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전기 사용은 지구에도 부담이 됩니다.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온도주의'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온도주의는 행동으로 절약에 동참하자는 슬로건으로, 적정 실내온도 26도를 준수하자는 겁니다.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장소: 2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
2일 열린 출범식을 시작으로, 온도주의 캠페인이 여름 내내 이어집니다.
녹취> 이원주 /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에너지 절약 노력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무더운 날씨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우리 사회가 느끼는 여름철 체감온도가 한결 시원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정부는 일상 속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가정에는 효율 1등급 제품 쓰기, 샤워 시간 3분으로 줄이기, 세탁 모아 하기 등을 제안했습니다.
상점에는 문 닫고 냉난방, 영업 종료 1시간 전 냉방 끄기, 센서 조명 달기를 권장했습니다.
인터뷰> 이현민 / 캠페인 참여자
"여름이라서 (에어컨을) 많이 틀게 되는데, (온도주의로) 절약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서..."
시민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공익광고도 마련했습니다.
홍보모델은 코미디언 이수지 씨가 맡았습니다.
녹취> 이수지 / 코미디언
"여름철 적정 냉방 온도는? 26도! 꼭 지키기 약속입니다!"
기업들도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 절약 챌린지'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롯데GRS는 매장에 캠페인송을 틀어 시민 참여를 유도합니다.
산업부는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국회에서 추경이 의결되면 바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정부는 '온도주의'를 에너지절약 대표 브랜드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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