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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서울 '폭염경보' 발령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서울 '폭염경보' 발령

등록일 : 2025.07.24 17:39

임보라 앵커>
밤낮없는 무더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폭염특보도 한층 더 강화되면서,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찜통더위 속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되면서 화재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부산시 사하구)

주변 벽지가 온통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군데군데 타들어간 에어컨 실외기가 화재 당시 처참함을 짐작게 합니다.
어제(23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약 30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가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전화 인터뷰> 인세진 / (전) 우송대학교 소방안전학부 교수
"7~8월이 되면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용 전에 주변에 가연물은 없는지 한 번 확인하고, 전선이 노후화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선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염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에는 11일 만에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더위의 기세는 갈수록 더 강해져 이번 주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상공에 두터운 고기압이 강화되고 따뜻하고 습한 남동풍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주말 폭염은 더욱 강화되겠으니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밤에도 25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곳곳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는 곳이 많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낮 동안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양산이나 긴소매로 햇볕을 차단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진제공: 부산사하구 소방서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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