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예보에 정부는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현지 앵커>
호우 경보 지역이 확대되자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했고, 호우 대비 긴급점검회의도 선제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밤사이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 상황.
정부는 즉각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호우경보 지역이 확대되자 즉각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3일 오후 6시를 기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고, 호우경보 지역이 울산까지 확대되자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대구 등 5개 지역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고, 산청과 의성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 주재로 호우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관계기관에 높은 경각심을 가져달라 요청했습니다.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 등 과거 인명피해 발생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현장에서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에 통제하고 신속히 대피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전남 무안에서는 굴삭기로 물길 내는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6개 시도, 27개 시군구 주민 2천500여 명은 일시 대피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위험 상황이 끝나는 시점까지 호우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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