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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 회담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남측이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를 중점 거론할 예정이어서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최고다 기자>

남과 북이 금강산에서 제8차 적십자회담을 열어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 등, 인도주의적인 차원의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장석준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남북회담사무국을 출발하면서 전쟁 중이나 그 이후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생사확인과 상봉 주선 등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북한에는 국군 포로 5백여 명과 납북자 4백80여 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인도주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과감한 경제적 지원도 가능하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지금도 그대로라며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현재 이산가족 상봉에 포함돼 이뤄지고 있는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가족 상봉을 별도로 갖는 방안도 제안할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가족 상봉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2~5명 정도 포함돼 이뤄졌지만, 이같은 방식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힘들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남측은 아울러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규모를 확대하고 서신이나 영상물 교환 등을 실시하는 방안도 제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회담 성과를 낙관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북측이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해결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비전향장기수 문제 등을 거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남북 양측 대표단은 10일 전체회의에 이어 11일에는 공동만찬을 예정하고 있으며, 회담 마지막 날인 12일 종결전체회의를 열고 회담을 마무리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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