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어 국무위원들과 국가 성장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국무회의는 실시간 생중계로, 국민 앞에 공개됐는데요.
이 대통령은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반전시킬 첫 정부가 돼야 한다며 신기술 혁신과 산업 재편을 포괄할 종합 대책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국무회의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제40회 국무회의)
국가 성장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제40회 국무회의.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7월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나란히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말로 서두를 열었습니다.
특히 현장 민생과 직결된 소매판매가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적절한 재정 투입이 국민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현장에서 증명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1%대까지 추락한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어떤 정책을 써도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라며, 잠재성장률 하락 흐름을 반전시키는 첫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 재정과 생산적 금융을 양대 마중물로 삼아 신기술 혁신 지원, 규제개혁, 산업재편과 인재 양성까지 포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심의한 상법개정안, 노란봉투법 관련해선 기업 경영 투명성 강화와 노사 상생 촉진이라는 입법 취지를 살려 노사는 물론 시장 참여자 모두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소뿔을 바로잡자고 소를 잡는 소위 '교각살우'라고 하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경제 회복과 지속성장의 힘을 모아야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회와 정부는 국정을 이끄는 두 개의 바퀴이자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는 공동 주체라며 민생 경제와 개혁과제 추진을 위해 여야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무위원들에게도 선출권력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정부 정책을 분명히 설명하고, 국회에 협조를 구하는 자세를 견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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